현대·기아자동차가 1년에 두 차례씩 뽑던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폐지하고, 직무에 따라 상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정기공채 방식으로는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는 인재를 제때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현대·기아자동차가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상시채용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선발이 이뤄지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동안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뽑던 현대·기아차의 정기공채 이른바 '현차 고시'가 올해부터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대신 부문별로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상시채용으로 바뀌는데요. <br /> <br />또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주체도 본사 인사부문에서 각 현업부문으로 전환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각 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뽑기 위해 채용 공고부터 전형, 선발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장 취업준비생들은 조금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요. 이렇게 채용 방식을 바꾼 이유는 뭡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큰 이유는 고정된 시점에 채용하는 방식으로는 융복합 산업환경에 맞는 인재를 제때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기공채는 앞으로 필요한 인력까지 예상해 한 번에 뽑다 보니, 인력이 배치될 시점에는 바뀐 환경에 맞는 인재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상시채용을 통해 부문별로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지원자들 역시 불필요한 스펙 쌓기 대신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분야를 정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10대 주요 대기업 가운데 이렇게 정기공채를 폐지한 것은 현대·기아차가 처음인데, 다른 기업으로 확산하는 신호탄이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인·구직업계에서는 앞으로 상시채용 기업이 더 늘어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별도의 교육이나 적응 기간 없이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최근 늘어난 블라인드 채용 역시 불필요한 조건보다 업무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맥락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실제 기업 640여 곳의 올해 신입 채용방식을 물어보니, 지난해보다 10% 포인트 늘어난 22%가 수시채용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상시 채용이 확대되면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채용 시기와 규모 등을 예측하기 어려워 일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21411580061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